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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방한중인 피녜라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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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9일 국빈 방한 중인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과 만나 한국의 태평양동맹(Pacific Alliance·PA) 준회원국 가입 의지를 밝히고 칠레의 협력 약속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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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과 피녜라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1962년 수교 이래 경제·통상을 비롯한 포괄적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온 것을 평가하고, '포괄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의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 의지를 표명했고, 피녜라 대통령은 태평양동맹 차기 의장국인 칠레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태평양동맹은 멕시코, 콜롬비아, 페루, 칠레 4개국이 2012년에 결성한 지역경제 동맹으로 중남미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38%, 무역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호주, 일본, 중국, 미국 등 55개 태평양동맹 참관국(observer) 명단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으며,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싱가포르, 에콰도르 등과 함께 준회원국 가입 교섭을 하고 있다. 두 정상은 또 양국 교역량이 2003년 15억7000만 달러에서 2018년 62억8000만 달러로 약 4배 증가하는 등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이 양국간 무역·투자 확대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하고, 국제경제 여건에 맞춰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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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보완적·호혜적인 양국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인프라 구축, 정보통신, 4차 산업혁명 등 신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문 대통령과 피녜라 대통령은 칠레 정부가 추진 중인 다양한 인프라 개발 사업에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협력하고, 5세대(5G) 네트워크 등 정보통신 분야에서의 협력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전자정부, 사이버안보, 기후 변화 대응 등 4대 주요 분야의 잠재력을 평가하고, 관련 분야에서 경험·지식 공유, 제도적 기반 강화 등 구체 협력 방안들을 모색해 나가기로 정했다.

피녜라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의 뜻을 표명했고, 문 대통령은 칠레 측의 확고한 지지에 대해 사의를 전달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칠레가 올 하반기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제25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의 성공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과 칠레 정부는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국방협력협정 ▲전자정부 협력 양해각서(MOU) ▲ICT 협력 MOU ▲교통 협력 MOU 등 1건의 협정과 3건의 MOU를 체결했다.

피녜라 대통령은 2012년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뒤 7년 만에 다시 방한했다. 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지난해 9월 유엔총회 이후 두번째다. 양국은 지난 2004년 노무현 대통령의 칠레 방문 당시 '21세기 공동 번영을 위한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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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포괄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보다 성숙한 단계로 심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k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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